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자국 내 메모리 공장 건설을 공개 촉구한 상황은 광주 메가팹 이전 압박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한미 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투자 유치 요구와 맞물릴 수 있다는 우려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한국 정부가 마스터플랜을 갖고 강하게 추진하면 미국은 한국 정부와 이야기해 자국에 공장을 유치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8월 미측과 “실질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협의 내용과 진전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광주기지의 조종사 교육과 서남부 영공 방위, 한미 연합작전 지원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대체기지의 작전·교육 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지원 능력을 먼저 확보하고, 실제로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