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7일부터 9일까지 국빈 방한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6일 밝혔다.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이후 10년 만으로,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에 이어 약 11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양 정상은 오는 8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인프라, 공급망 등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양국이 추진에 합의한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의 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한·이집트 CEPA 추진에 합의했고, 이어 올해 1월 산업통상부는 이집트를 다시 찾아 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로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뿐 아니라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이다.
에너지 공급망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기존 원유 수송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에즈운하 등을 활용한 지중해 우회 수송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국제 물류의 요충지다. 한국과는 1995년 수교한 이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온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국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이집트 관계를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중동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