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지용 반대, 조국 반대 기시감…대통령 결정 존중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AM 07:20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4 남북평화공동선언 20주년 맞이 민간교류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유승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을 여권 강경파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7년 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반대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이기도 한 송 의원은 6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여권 강경파,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 등이 '김지용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때도 얼마나 반대했냐, 그때 윤석열 검찰 세력이 인사청문회를 하는데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전 교수를 소환도 안 하고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그때 제가 (검찰을 향해) '조국 장관을 이렇게 수사하는 건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정면 도전, 국회 인사청문회 권한에 대한 침해'라고 했다"며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때 질문하면 될 것을 거꾸로 이쪽(여권)에서 하고 있어 (조국 후보자 때와) 유사한, 기시감이 든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알아보면 될 일을 인사청문회 전에 시비를 거는 건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진행자가 "최근 대통령 SNS를 보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소위 말하는 강경파에 대한 이 스탠스는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송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 권위가 어떻게 서겠냐"며 적절한 대응이라고 이 대통령을 감쌌다.

송 의원은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기 전에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하면 존중해 줘야 국가가 중심을 잡고 간다. 특히 여권 세력은 그렇다"며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건 조희대가 대법관 제청권을 놓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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