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문제' 中 편 드는 北…"美가 경거망동 하고 있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AM 08:2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대만을 빌미로 한 미중 갈등에서 중국의 입장을 전면 지지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정책이 지역 불안정을 가속한다고 주장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가 작성한 ‘미국은 경거망동하고 있다’란 제목의 글을 실었다. 김 평론가는 “대만해협의 불안정은 곧 미국의 위기이며 대만의 중국에로의 귀속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국제무대에서 모여앉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외우는 소리”라면서 “그러나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인 현상변경시도를 반대’한다는 간판밑에 지역의 안정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정세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위험한 길로 나아가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산 신형 전투기가 대만에 인도된 것을 언급하며 “남의 집 대문앞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강변하는것과 다름이 없는 철면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 인민의 일이며 그 어떤 외부 세력도 여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명백히 미국은 대만문제에서 단추를 잘못 채웠으며 후과를 상상하기 어려운 위험한 주로에 또다시 뛰여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 누구도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 핵심이익을 수호하려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실력과 의지를 의문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대만통일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부정의를 정의로, 불안정을 안정으로 되돌리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정당한 성업이며 대만섬이 중국의 한 부분으로 통일되는 것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합법칙적 과정”이라며 “대만해협의 불안정은 곧 미국의 위기이며 대만의 중국에로의 귀속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이은 올해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를 선언하며 빠르게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2014년 완공됐지만 12년간 열리지 못했던 신압록강대교 역시 조만간 개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지난 지난 6월 9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조중(북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지난 지난 6월 9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조중(북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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