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男女 금메달 가치 달라? 男 병역면제, 女는…보상방안 고민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AM 11:20


대한민국 안세영이 지난 9월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2026.9.29 © 뉴스1 김도우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남자 선수들에 대해서만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건 남녀 차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를 따낸 슈퍼스타 출신인 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최근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우승 뒤 전역모 세리머니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병역특례 제도 손질'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퍼포먼스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국가대표라면 태극마크의 무게를 알아야 하고 잘못했다면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다만 "사과할 일은 사과받고, 박수칠 일에는 박수를 치자"고 한 뒤 "선수 개인의 잘못과 금메달의 가치는 별개"임을 강조했다. "잘못은 지적하되 성취까지 깎아내리지 말자"는 것으로 "군 면제 논란이 선수들의 땀보다 앞서선 안 된다"는 게 진 의원의 주장이다.

진 의원은 또 "병역특례를 유지할지, 바꿀지는 국민적 논의를 하면 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 큰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고 여성 메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금메달의 가치는 남녀가 다르지 않고 태극마크의 무게도 다르지 않다"면서 "남자 선수에게 병역 혜택이 있다면,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 선수에게도 국가를 대표해 이룬 성취에 걸맞은 보상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여성 메달리스트 대우 방안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 의원은 의무경찰로 군복무(2001년 12월~2004년 2월)를 마친 뒤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사격 간판스타로 부상했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