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의원실에 따르면 중기부는 2022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해 구축 가능한 설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지원수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러나 올해 8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 중 64%가 시스템 구축과 연계 비용 부담을 현장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오 의원은 “이 기업들 중 99.3%는 이미 고객사로부터 탄소데이터 제출을 요구받았거나 앞으로 요구받을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탄소배출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비전환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중기부의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 신청기업 수는 2022년 175개에서 올해 373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최근 5년간 신청기업은 1356개였다. 그러나 실제로 지원을 받은 기업은 444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오세희 의원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실제로 CBAM과 탄소감축 대응에 대한 준비가 ‘제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이 저조한 이유는 예산이 적기 때문”이라며 “(관련) 부서를 만들고,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