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전월세 부담 늘었다"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04:59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전월세 부담이 늘었다고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민들은 향후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공·민간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7일 리얼미터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의뢰로 1~2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주택공급 및 전월세 시장 부동산 세제에 대한 의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74%는 세입자 주거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반면 '이전과 비슷하다'는 13.8%, '줄었다'는 응답은 8.8%에 그쳤다.

서울시민들은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묻는 항목에도 73%가 상승을 전망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은 14.1%, 하락은 9.1%로 집계됐다.

전월세 시장 불안의 원인으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거래 대출 규제(26.8%) △다주택자·임대사업자 세금 강화(24.5%)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21.8%)이 꼽혔다.

이에 서울시민 43.1%가 부동산 정책 우선순위로 전월세 가격 안정화를 꼽았다. 서민 주거 지역 가격 안정화도 35.6%를 기록했다.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는 △민간 주택 신속 공급 확대(24.8%) △공공주택 공급 확대(20.9%) △전세자금 대출 확대 및 금융규제 완화(20.1%) △다주택자 규제 완화(19.7%) 등이 고르게 제시됐다.

아울러 정부 세제개편 안과 관련 51.5%는 비거주 1주택자 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세제개편 안으로 비거주 1주택자의 실거주에 대한 압박이 커졌고, 이로 인해 전세 공급 물량이 줄어든 흐름이 있다"며 "여론을 무섭게 생각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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