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등 참모진들과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 강 비서실장, 이 대통령, 하준경 정책실장, 김성완 대변인.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발사 주기를 더욱 앞당기고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하준경 정책실장,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누리호 5차 발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고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누리호가 이륙한 뒤 약 20분간 위성 사출이 모두 끝날 때까지 발사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발사 성공이 확인되고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오자 박수를 치며 함께 기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가 우주 발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라며 "앞으로 발사 주기를 더욱 당겨 위성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1년에 한 번씩' 발사 방침에 따라 누리호 발사 횟수를 늘리고 있다. 당초 2021년부터 2027년까지 6차례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사업비를 증액해 2032년까지 5차례 발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5차 발사는 누리호의 반복 발사 능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이 제작을 주관했던 1~3차 발사와 달리 4·5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했다.
김 대변인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속도에 우리 기업들이 따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대한민국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우주 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우리 힘으로 우주를 개척하는 우주주권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땀 흘려온 연구진과 관련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