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세종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6.10.07 2026.10.7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7일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을 둘러싼 한미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 "전체적인 큰 틀에서 크게 무리가 되고 있는 신호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계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통상 문제가 안보 현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미국과의 통상 관련 부분에서는 산업부 장관이 이미 발표한 부분도 있지만 여러 채널로 논의가 되고 있다"며 "통상 채널뿐 아니라 외교 채널, 대사들을 통해서도 계속 논의하고 있고 비공식적 민간 채널까지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협상에서는 '상업적 합리성'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미국에서 '한국과의 협상이 굉장히 힘들다'는 표현을 쓰지 않느냐"며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단어를 넣은 계약도 사실 한국이 거의 유일한 상태이고, 상업적 합리성에 대한 정의마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것은 국회를 가야 하고 어떤 것은 국회를 가지 않아야 하는 것까지 다 정해져 있다 보니 미국도 거기에 대해 힘들어할 것"이라며 "'그냥 해줘도 될 걸 왜 이렇게 하느냐'고 하겠지만, 어쨌든 세금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상업적 합리성을 가지고 가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 대미 투자 등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 역시 협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 총리는 "국회가 반대하거나 하는 부분들은 또 협상의 논의로 쓸 수도 있다"며 "오히려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요구해 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