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김도우 기자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정부 목표의 약 80%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주무부처 장관의 전망이 나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올해 착공할 수 있는 추정치가 얼마냐'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질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9·7 부동산 공급 대책이 발표된 지 이제 1년 1개월 됐다"며 "(그러나) 모든 국민이 아는 것처럼 서울 아파트 가격은 86주 연속 상승했다. 누적 상승률도 17.61%로 문재인 정부 당시 오름세의 2배를 훌쩍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9·7 대책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는 26만 8000호다. 하지만 지난 9월 30일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8월 기준 수도권 누적 착공 실적은 8만 6739호로, 연간 목표의 32.4%에 불과하다"며 "남은 4개월 동안 지난해 1년 치보다 더 많은 집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홍 장관은 이에 "통상적으로 4분기에 착공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100% 계획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80~88% 정도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이 직접 발간한 부동산 설문조사 자료집을 근거로 언급하며 "최근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주택 구매 기회의 격차가 확대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57.1%였다"고 하자, 홍 장관은 "여론에 나오는 국민들의 의견은 저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자세를 낮췄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