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이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며 “국정원은 저의 주장을 사실상 시인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오늘 6시쯤 답변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다”며 “그 내용은 ‘한미 간 정보협력, 국가안전보장 관련 사안으로 답변이 어렵다’였다”고 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3월경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이 원장의 반미 성향 등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파악했다”고 주장하며 국정원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전날 미국 파견 예정인 국정원 직원의 비자가 거부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이 언론 안내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반박한 대응과 비교하며,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하루 뒤 나온 국정원의 이 얘기는 제가 제기한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전경(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