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종석 원장 美 입국 거부, 전혀 사실 아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PM 08:5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가정보원은 7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전날 저의 주장을 국정원이 사실상 시인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이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며 “국정원은 저의 주장을 사실상 시인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오늘 6시쯤 답변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다”며 “그 내용은 ‘한미 간 정보협력, 국가안전보장 관련 사안으로 답변이 어렵다’였다”고 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3월경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이 원장의 반미 성향 등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파악했다”고 주장하며 국정원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전날 미국 파견 예정인 국정원 직원의 비자가 거부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이 언론 안내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반박한 대응과 비교하며,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하루 뒤 나온 국정원의 이 얘기는 제가 제기한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전경(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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