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국빈 방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CEPA 협상 개시 주목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05:05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이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당시 양국 정상이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한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인 협상 개시 로드맵이 나올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알시시 대통령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공동 언론발표와 국빈 오찬도 예정돼 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7~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이후 10년 만으로,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에 이어 약 11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 양국 정상이 추진에 합의한 CEPA 협상 진전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로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뿐 아니라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이다.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이후 올해 1월 산업통상부는 이집트를 방문해 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담에서 협상 개시 시점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교역·투자, 인프라, 공급망 등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기존 원유 수송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에즈 운하 등을 활용한 지중해 우회 수송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공급망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7일)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알시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며 "한강의 기적과 나일강의 기적이 만나 양국의 더 큰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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