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7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지방 중대범죄수사청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7 © 뉴스1 박지현 기자
임은정 광주중대범죄수사청장이 또 초대 중수청장으로 김지용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및 참고인에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 실망감을 내비치며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광주청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저를) 불러주십사 공개 요청드렸는데,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증인 및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했던 전례를 거론, "직접적인 관련성도 있어참고인으로라도 소환될 줄 알았는데, 많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제가 김 후보자와 나란히 청문회에 앉아있는 것도 역사가 되겠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참고인으로도 채택되지 못한 것 역시 역사는 기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광주청장은 특히 "김 후보자가 봉욱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이진수 법무부 차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봉 전 수석이나 이 차관처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나 초대 중수청장이어서 더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광주청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12·12 쿠데타는 성공한 쿠데타라 처벌할 수 없다'고 하다가 대통령의 격노 후 입장을 바꾸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며 '검사는 개다, 물라면 물고 물지 말라면 물지 않는다'던 검찰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아니라 조직 내지 미래권력을 바라보기에 이르렀고, 윤석열 대통령을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해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 공직자일지, 그 해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일지, 조직 내지 미래권력일지 경험에 따른 각자 판단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시절의 검찰을 내부에서 겪은 공직자이자 시민으로서 인사청문회에서 하고픈 증언과 우려를 제 담벼락에 대신 남긴다"고 적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