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韓, 흥분해 동동 구르며 혼자 뛰고 있어…차분했으면"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09:4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구윤성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혼자 흥분해 무책임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때 한 의원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취지의 질의를 한 것에 대해 "외교부 장관이 '그런 일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고 국정원도 '그럴 일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며 따라서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물어볼 수는 있지만 진실인지 규명도 제대로 안 된 주장을 하는 건 아니다"면서 "자신 있으면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 국정감사장이 아니라 나가서 한번 얘기해 보라고 하면 얘기를 못 할 것"이라고 한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진행자가 '요즘 한 의원이 핫하다. 어떻게 보고 있느냐'라고 묻자 박 의원은 "사람에게는 차분과 흥분의 영역이 있는데 큰 정치인은 차분하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며 "그런데 한 의원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혼자 뛰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장기 레이스로 국민의 믿음을 만들어내고, 동료 의원들과 세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인은 주변에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세, 민심을 받는 기운 등으로 지도자로 성장한다. 아직 한 의원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더 잘 준비하고 차분했으면 좋겠다"고 충고의 말을 한 의원에게 건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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