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이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국회의장실 제공)
조정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상원부의장을 잇달아 만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조 의장은 이날 로마 이탈리아 하원에서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이어 AI·반도체·우주·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탈리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양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교류가 중요하다"며 폰타나 의장의 방한을 공식 요청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이탈리아 하원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폰타나 의장은 "초청에 감사한다"며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의회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반도체 등 여러 경제적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정식 의장이 잔마르코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앞서 조 의장은 이탈리아 상원에서 잔마르코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을 만나 6·25전쟁 당시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두 나라가 제조업 강국인 만큼, 서로의 강점을 합치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 육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밀접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후 현지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국회는 법과 제도와 예산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상원부의장과 하원의장을 만나 동포사회와 우리 기업의 관심사항을 직접 전달했다"며 "동포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정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황희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강민국 의원 등이 함께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