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이준석했다" 5628억 혈세 누수 정황 포착…이번엔 국민과 함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AM 10:1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의원실 개발자들과 국정감사 관련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의원실 개발자들과 국정감사 관련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이 국민이 직접 세금 낭비 사례를 찾는 ‘세금 50조 찾기 프로젝트: 나라장터 해커톤’을 시작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나라장터 공공계약 데이터를 활용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체결된 계약 등 세금 낭비 사례를 찾는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의원이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라장터 공공계약 데이터를 직접 분석한 데서 출발했다. 이 의원실은 분석에 활용한 데이터와 도구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민이 추가적인 세금 낭비 사례를 직접 찾아 국정감사에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이 의원은 나라장터 물품 105만개와 납품요구 280만건 등 약 130조원 규모의 공공계약 데이터를 전수 분석해 5628억원 규모의 세금 낭비 정황을 찾아냈다. 분석 결과 △시중 판매가격보다 수배에서 수십배 높은 가격으로 동일·유사 제품을 구매 △시장에서 무료 또는 보편화된 소프트웨어를 과거 단가표에 따라 고가로 계약 △특정 업체만 납품할 수 있도록 입찰 조건이나 규격을 설정한 뒤 고가 계약 등이 확인됐다.

개혁신당은 이 같은 분석 방식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추가적인 세금 낭비 사례를 찾기 위해 해커톤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해커톤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공공계약 원본 데이터, API,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을 활용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체결된 계약을 찾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례는 AI 검수와 실무진의 최종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유효 사례 인정된 경우 최종 승인된 유효 적발 금액의 비율에 따라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참여자들에게 배분한다. 제출된 우수 사례는 이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한 달 만에 수천억 단위 누수를 찾았다. 정부는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며 “나라 곳간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뒷문이 열려 있는 게 문제다. 개혁신당이 국민과 함께 그 열린 뒷문을 확실하게 닫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해커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판교 테크노밸리, 정자역, 경기 남부 주요 대학가 등에 홍보 현수막을 직접 설치했다.

개혁신당X이준석 의원 '세금 50조 찾기 프로젝트: 나라장터 해커톤' 웹사이트 화면. (사진=개혁신당)
개혁신당X이준석 의원 '세금 50조 찾기 프로젝트: 나라장터 해커톤' 웹사이트 화면. (사진=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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