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 © 뉴스1 이호윤 기자
원조 친명(친이재명)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한동훈 전담팀' 구성에 대해 정봉주 당대표 기획특보의 개인 생각이라며 당 차원에서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것에 대해선 현직 공직자가 상급자 청문회에 나오는 부적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전날 정봉주 특보가 '한동훈 전담팀을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 3개로 구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몰랐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이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면서도 "전담팀을 그렇게 소문내면서 만드느냐. 일을 하려면 조용히 하고, 조용히 만들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정 특보가 그냥 얘기한 것 같다. 민주당의 공식적인 기구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부분"이라면서 "그런 팀을 소문내고 만드는 건 처음 듣는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수첩에 '한동훈 아웃'이라고 적은 적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엔 "연관된 것 같진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 특보가 과거 이명박 시기에 BBK부터 해서 했던 전력이 있어 그런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반대'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이 인사청문회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자신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 "광주지방중수청장이 (상급자인) 중수청장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것은 적절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 광주청장이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내고 있는 데 대해선 "임 광주청장이 공무원으로서, 공직자로서 첫 출범하는 광주지방중수청의 정착과 안착, 그리고 수사시스템을 만들고 광주지방중수청의 구성원들, 수사관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것을 잘 만드는 책임자 아니냐"라며 "자기가 있는 곳 속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광주지방중수청이 잘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게 중요하지, 그것은 아니하고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공직자의 자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말 중수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오고 싶으면 광주지방중수청장 직을 사퇴하고 오면 받아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여러 주장들이 있었는데, 현재 청문회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래서 저는 너무 과한 주장이라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