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하닉 '솔리다임 IPO설'에 "최태원 회장, 주주 통수칠 생각 말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11:16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6 © 뉴스1 허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태원 SK 회장이 자회사를 중복 상장하려한다는 외신 보도가 있다며 사실인지 아닌지 말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외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며 "구체적으로 2027년 상장을 계획 중이며, 상장시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도 전했다"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우리 주주, 특히 개미 투자자들은 LG엔솔, 두산밥캣 사례처럼 자회사 중복상장 문제로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겪었다"면서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 역시 중복상장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IPO로 외부자금이 유입되면 솔리다임에 대한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이 낮아지고, 기존 주주의 몫도 줄어든다"며 "7월부터 시작된 조정으로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진 SK하이닉스 주식에 또 다른 악재가 터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SK는 지난 8월 솔리다임 IPO설이 제기됐을 때부터 사실 확인 대신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확정된 바 없다', '종합적 고려', '논의 중인 선택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 회피성 해명으로 일관했다"면서 "
그러면서 뒤로는 솔리다임 IPO를 위한 인력을 뽑고,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가치를 타전했다는 것이냐"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이어 "주주를 단순한 물주로 보지 않고서야 이런 통수 경영을 어떻게 납득하란 말이냐"면서 "
지금이라도 최 회장은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
솔리다임 IPO, 하느냐 마느냐"면서 "

올해 연매출 350조 원을 바라보는 기업이 중복상장 논란을 야기하며 자회사 자금을 조달하려는 모종의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한편 SK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 165만3924주, 9440억원 치를 매각한다고 알렸다. 이는 위자료 9440억원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액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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