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10.8 © 뉴스1 김영운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단식 농성 중인 이지웅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찾아 "필요하면 약간의 조정도 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단식 농성 해제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는 이 위원장을 방문해 "이 문제를 얼마나 중하게 생각하는지와, 단식을 통해 대표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닥을 잡아야 하겠다고 생각한 책임감도 충분히 이해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그래도 이게 단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건강을 챙기면서 해야 한다"면서 "개인적인 건강이나 이런 것만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을 들었고 정부가 지금까지 준비하고 논의하는 것에 저도 관여했기 때문에 이후 과정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문제 제기 등을 정부에 잘 전달하고, 실제 추진 과정에 논의될 수 있도록 소통도 더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원장의 의사나 결의가 충분히 전해지고, 스스로는 여전히 미진한 점이 있겠지만 함께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일단 걱정되니 오늘 단식을 풀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떤가 싶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350여개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대규모 기능 개혁을 발표했다.
공공노련은 당사자인 기관 및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배제된 채 정책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단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같은 날 김 대표도 이 위원장을 만나 공공기관 이전, 통폐합에 대한 노동계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장 대표는 정부의 정책 추진을 "밀어붙이기"라고 비판했고, 김 대표는 국회와 협의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