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청계천을 걷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그러면서 “정치가 바뀐다면 아마 우리 한국 경제가 굉장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대통령이 이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겠나.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야당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청계천을 걷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청록색 바람막이와 운동화 차림으로 청계천을 둘러본 이 전 대통령은 시민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먼저 “헬로(Hello)”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청계천 복개구간에서는 복원 사업과 관련한 설명도 직접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양옆을 가리키며 “양쪽이 (배수) 터널이다. 서울시에 비가 왔을 때 물이 바로 여기(청계천)에 흘러 들어가 버리면 물고기가 죽으니깐 따로 흐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사모 회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하금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경한·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홍상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이명박 정부에서 근무했던 인사들이 참석했다. 옛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 등 약 80명도 함께했다.
한편 청계천 복원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추진한 대표 사업으로, 2005년 완공 이후 서울의 주요 생태·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