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보험, 지급건수 1위 '휴대품 손해'…지급액 1위는 '상해·질병'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0일, AM 07:0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3.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최근 5년간 해외여행자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휴대품 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은 '상해·질병'이었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보한 손해보험 4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여행자 보험금 지급 건수는 총 41만 4936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3만 6109건, 2023년 10만 6020건, 2024년 10만 5800건, 2025년 10만 5451건에 이어 2026년은 7월까지 6만 1556건이었다. 이 기간 동안 총 지급액은 1267억 6500만 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20만 9119건으로 휴대품 손해가 꼽혔다. 이는 전체 지급 건수의 절반 이상(50.4%)을 차지했다. 2위는 상해·질병(12만 7477건), 3위는 항공기 지연·결항(5만 5729건)이었다.

다만 지급액은 상해·질병이 771억 5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휴대품 손해(376억 4600만 원), 항공기 지연·결항(71억 7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동일한 기간 연령대별 개인 가입 건수를 살펴봤을 때 1위는 30대(226만 7649건)였다.

40대(181만 1671건)가 2위였고, 이후는 20대(167만 4104건), 50대(144만 4592건), 60대(89만 1522건), 10대(63만 3938건)에 이어 10대 이하(52만 8481건), 70세 이상(22만 27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서 2022년부터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률 제고와 보장성 확대를 재외국민 보호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해외관광객으로 집계된 우리 국민이 총 1억 731만 9520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655만 4031명, 2023년 2271만 5841명, 2024년 2868만 6435명, 2025년 2955만 177명이다. 올해도 8월까지 1981만 3036명으로 집계됐다.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또한 증가 추세로 파악됐다. 최근 4년간(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는 총 6만 3734건으로,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1만 1323건, 2023년 1만 5769건, 2024년 1만 7283건, 2025년 1만 9359건이다.

김 의원은 "해외 출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 대비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여행자 보험 가입을 권장하는 만큼 국민이 보장 내용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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