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딸 '케냐 작가 대필 의혹"…韓 '김민석·추미애'로 맞불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1일, AM 10:17

한동훈 무소속 의원. 2026.10.7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케냐 작가 대필 의혹을 주장했다. 한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추미애 경기지사를 소환하며 맞불을 놓았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을 보면 다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며 "벤슨은 케냐 국적의 대필전문작가로 한동훈 딸의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핵심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놀랍게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불과 두 달 사이에 무려 논문 5편과 전자책 4권을 쏟아냈다"며 "더 놀라운 것은 그 논문 파일에 대필작가 벤슨의 이름이 떡하니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한동훈은 4년이 지나도록 벤슨의 정체에 대해 비겁한 침묵과 구차한 변명뿐"이며 "남에게 들이대던 잣대가 제 가족 앞에서만 멈춘다면, 그것은 공정이 아니라 특권"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의 공세를 두고 "헛다리 짚기"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에 대해 헛다리 짚는 민주당 기준으로 볼 때 천인공노할 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근거가 있는 의혹이 있다"며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지사 자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김 대표 아들이 고3 때 작성한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김 의원과 민주당 의원 십여 명이 공동발의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공직을 사적으로 쓴 '아빠 찬스'"라고 지적했다.

또 "김민석 대표 아들이 고3 때 홍콩대에서 7개월간 인턴을 했다는데 김 대표 아들의 출신 고등학교에는 해외 대학 인턴을 위한 휴학 자체가 없다고 한다"며 "홍콩에서 인턴은 어떻게 했는지 김 대표와 법안을 공동 발의해 준 민주당 의원들은 답해 보라"고 했다.

추 지사에 대해선 "집권 민주당 대표 시절 카투사 복무 중 두 번 내리 병가를 쓴 아들이 '병가 연장 안 된다'는 통보에도 불구하고 개인 휴가를 붙여 쓴 뒤 나흘 뒤 복귀하고도 무사했다"고 지적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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