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집은 자산이자 삶의 공간…공급 속도와 주거환경 함께 챙겨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1일, PM 06:52

한성숙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주택분야 전문가들과의 열린브런치에서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1 ©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는 11일 "주택은 자산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국민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삶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공임대주택·사회주택 분야 전문가 5명과 제6회 열린 브런치를 열고 "주택공급의 속도와 함께,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주거비 상승과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다양한 주거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주택 등 다양한 주거모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선주 경기대 교수, 남원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영록 주거정책연구소 대표이사, 이영은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이 저소득층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시설 개선과 운영체계 정비,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주택분야 전문가들과의 열린브런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1 © 뉴스1

한 총리는 "주거안정은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이 이웃과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필요한 돌봄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까지 포함한다"며 주거서비스와 공동체 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의 주택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주택·돌봄·복지 사업을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안정 성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도 '집을 넘어, 삶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얼마나 빨리, 많이 공급하느냐와 함께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적었다.

특히 "일자리를 찾아 낯선 지역에 온 청년들이 이웃과 어울리고, 아플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데 안정감을 느낀다는 청년 임대주택 사례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방문한 별내 위스테이에서도 급할 때 아이를 맡길 이웃이 있다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어려울 때 기댈 이웃이 있다는 것. 이런 일상의 안정감도 주거정책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집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주택분야 전문가들과의 열린브런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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