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35.2% 2주 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5% '역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AM 08:05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이집트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렸고, 부정평가는 1.6%p 오른 61.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3.4%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보다 8.7%p 내린 33.7%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7%p 하락한 30.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7.6%p 하락한 31.7%, 40대에서 5.1%p 내린 37.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과 DMZ 지뢰 폭발 사태를 둘러싼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며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3%, 민주당이 35.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9%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7.0%p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주일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5.8%p 차이로 제치며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1%p 오른 6.3%, 개혁신당은 1.3%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4.0%p), 인천·경기(10.0%p), 부산·울산·경남(6.8%p), 전남광주·전북(5.7%p) 등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8%p, 인천·경기에서 5.9%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40대에서 17.0%p, 20대에서 8.8%p, 60대에서 7.0%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0대에서 5.6%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4%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민주당의 진보층 지지율이 14.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ym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