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논리·타깃 바꾸며 대통령 공격…합리성 부족"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AM 08:29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과 검찰개혁 등 문제를 두고 여권 내부의 비판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12일 “논리나 타깃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대통령이나 당을 끌어가는 데 대한 비판이 계속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마를 만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마를 만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검찰개혁 과정에 강하게 반발한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 합리성을 중시하고 레드팀을 굉장히 강조하고, 토론을 하는 데 있어서 반대 비판도 열어놓고 하는데 합리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최근 검찰개혁부터 중수청장 임명 등 (비판이) 합리적이지 않지 않은가에 대한 답답함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비판도)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적절한 방법으로 위치와 역할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라며 “그런 합리성이 부족한 얘기를 집중력이 떨어져 보이는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합리성에 대한 문제의식”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 인선을 비판해 온 임 청장을 감찰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는 “저한테도 ‘도대체 왜 가만히 있냐’는 이야기가 목이 넘칠 만큼 많이 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내부적인 방식으로 여러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공직자의 경우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며 “본인이 하는 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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