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은도 안 하는 총살 생중계를 트럼프가?…李대통령 항의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AM 08:33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미국 국방부의 사형수 총살형 생중계 계획을 승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폭군'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항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하 원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총살형 승인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도 총살 생중계를 안 하는데 트럼프가 하겠다고 한다"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트럼프의 총살 생중계에 항의하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만약 이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총살 생중계 중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면 저는 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대 로마의 폭군 네로가 환생한다면 그가 바로 트럼프일 것"이라며 "제발 미국 주권자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이분을 좀 치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는 2009년 텍사스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직 군의관 니달 말릭 하산을 오는 12월 3일 처형키로 결정, 총살형 장면을 생중계로 내보낼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미군이 총살형을 부활시킨 건 2차 대전 이후 처음이며 사형집행은 1961년 이후 지금까지 65년 동안 없었다.
또 사형 과정이 일반에 공개된 예는 1776년 미국 건국 이래 250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