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그는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SNS를 계속하겠다’는 대통령의 자가 진단부터 틀렸고 비판하는 이유가 품격과 권위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라며 “애당초 이재명 대통령에게 품격과 권위를 기대한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좌아하게’라 해도 국민들은 그저 ‘이재명이 이재명 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물론 대통령도 SNS를 할 수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SNS의 진짜 문제는 실패한 정책을 우기는 SNS라는 데 있다”고 짚었다.
유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대표적 사례로 꼽으며 실패한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동산에 관한 SNS를 수없이 올렸는데 정책 실패를 반성하기는커녕 실패한 정책을 고집하는 오기에다 전임 정권을 탓하고 서민들이 고통받는 전월세 대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 국민연금, 호남반도체, 초과세수, 미래대응기금, 전작권 전환, 사관학교 통폐합,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 등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생각을 고집하는 수단이 SNS일 뿐 국민들의 걱정을 듣고 소통하는 자세는 없었다”며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두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겨냥한 SNS도 우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그렇게 하는 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여권 내부 갈등과 기업 비판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SNS가 국민통합은커녕 진영 내부만 향하고 민생과 아무 상관 없는 자기들끼리의 권력투쟁에 매몰된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광고 건도 대통령이 굳이 SNS까지 써가면서 민간기업을 공격해야 했는지 의아했다”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와는 차원이 다르고 국가를 경영하는 최종 책임자로서의 깊은 고민과 성찰,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와 전략이 필요한 자리”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고민을 했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