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감옥엔 골프장·스마트폰 없어…李대통령 미리 준비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AM 09:1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8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논란에 대해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다.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랑 SNS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이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일 태릉 골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해군 장병이 바다 아래에서 빠져 죽어갈 때도 골프를 쳤다.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하루 종일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며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에는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다.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포기냐"고 반문했다.

그는 "10년 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를 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 지휘가 가능한가. 이재명과 어제명(어제의 이 대통령)은 왜 이렇게 다른 것이냐"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에만 116건의 SNS 글을 올렸고, 이달 들어서는 열흘 남짓 만에 60건을 넘겼다면서 "국정 전환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이냐. 제발 낮에는 잔디, 밤에는 스마트폰과 소통하지 말고, 쓴소리할 사람들과 좀 소통하시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최근 SNS에서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그래 놓고 장병이 죽어갈 때도, 어르신들의 안전이 위태로울 때도 골프장에 있었다. 정작 본인이 향한 곳은 낮은 곳이 아니라 골프장이었다"고 꼬집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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