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상황 파악을 안 하고 대충 지시했거나 아니면 중간에 누가 허위 보고를 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 현장이 제 지역구이기도 하고 당시 대통령의 지시 상황과 청와대 해명이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부연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고 발생 약 40분 후 현장을 찾았다는 김 수석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66명 전원 다 구조가 되셨고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자력으로 귀가한 상태였다"며 "대통령의 지위 상황이 나온 시점은 12시 50분경이었다. 도대체 2시간이면 이미 다 구조가 됐는데 누구를 구조하라는 것이냐. 이게 제대로 보고를 받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한성숙 국무총리의 지시는 한술 더 뜬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라며 "이송이 완료된 시점이 (오전) 11시 35분인데 오후 1시가 돼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지시를 총리가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또 이 대통령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다는 청와대의 공식 설명을 언급하며 "도대체 이런 엉터리 보고를 받은 건지, 실제로는 보고를 받지도 않고 마치 보고를 받은 것처럼 허위 해명을 한 건지 우리 국민들은 알 수가 없다"고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총리실의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가 얼마나 부실하고 엉터리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신경 쓰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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