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주진우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2024.9.2 © 뉴스1 안은나 기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극을 정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인간도 아니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 휴일 골프를 문제 삼고 나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아무 소리 못 했으면서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노 전 대통령 신화는 허구다. 민주당이 검찰 개혁을 위해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한 의원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을 했다. 인간이 아니라고 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인간이 아니라고 까지 한 이유에 대해 조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시계를 받은 일도, 돈을 받은 일도 없다'며 검찰이 제기했던 혐의를 모두 부인했는데 갑자기 논두렁 시계가 터져 나와, 마녀사냥이 이뤄지자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죽음의 길로 간, 역사의 비극을 소환해서 난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건 정치를 떠나서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를 친 이 대통령을 향해 날 선 공격을 퍼붓고 있는 주 의원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고를 미리 알았다면 골프를 쳤겠냐"며 "현장에서 보고받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때 '다음번에는 골프 회동을 하자'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아주 잘 치는데 그렇다면 대통령도 연습을 좀 하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또 "휴일 사적 일정으로 골프를 쳤다"며 "이를 문제 삼는 건 정쟁을 위한 비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대통령실 비서관(법률 비서관) 때 허구한 날 술 먹고 출근도 늦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언이나 했느냐"며 "말할 자격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