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10월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동부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여야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는 무력 도발을 단행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야당은 이에 더해 이런 일이 반복 발생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북측에 굴종적인 '안보 식물 정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이후 9일 만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지뢰 도발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하며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군은 한미 공조 아래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더욱더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표해 북한의 무도한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다만 여권의 대응도 겨냥했다.
조 대변인은 "누구도 제재하지 않으니 이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불법적이고 상습적인 도발을 일삼는 것"이라며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지뢰 도발에 대해서도 아직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엊그제도 가족과 함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 대구 사고(상가 천장 붕괴) 역시 사고 수습이 거의 끝난 뒤에야 대응 지시를 내렸다"며 "대통령이 국민 안전은 뒷전으로 한 채 골프 삼매경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냐"고 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은 대한민국을 향해 수시로 '광대극'이나 하는 '개조 불능한 바보'라고 조롱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예상할 수 있다"며 "한가하게 골프를 즐기는 이 대통령의 모습에서 온몸에 밴 안보 불감증을 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오죽하면 이 대통령부터 정동영 장관(통일부)에 이르기까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북한의 입장에 서서 '싸우지 말자', '일단 대화하자'며 굴종적인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겠나"라며 "어디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강인한 리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규탄 성명을 내놓는 형식적인 안보 점검 회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이재명 정권은 북한의 불법 군사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이 가장 아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응징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은 더 이상 안보 식물 정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측의 무력 도발은 지난 3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후 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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