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한동훈, 盧 건드리는 건 옳지 않아…與복귀? 매력적이지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PM 03:10


지난 9일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조경태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판에 나선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근 노 전 대통령 정신을 강조하고 나선 건 민주당으로 복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선 "민주당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말로 손사래를 쳤다.

조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서 대신 사죄드리는 마음'이라고 한 이유에 대해 "정치인들, 특히 국회의원들은 국민 목소리를 담아내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 통합을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일생을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은) 일반 시민보다 언어에 있어서 더 모범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최근 정치인들이 너무 지나치게 넘어서는 안 되는, 윤리적이지 못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매우 거친 표현들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가는 것은 우리 한국 정치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특히 최근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고급 명품 시계와 수십억의 돈을 받았다는 건 팩트'라고 주장한 한 의원에 대해 "여러가지 가족적인 문제 등에 대해 당시 수사했던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서 많이 나왔지 않느냐"면서도 "(그러나) 정치인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영역까지 건드리는 것이 '과연 옳으냐' 하는 부분에 대해선 저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그는 "인간적인 영역까지 건드는 것은 참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또 같은당 김태규 의원이 '부엉이 바위' 발언을 한 데 대해선 "한국 정치에 있어 지금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면서 "그러한 표현들이 저는 매우 금도를 넘었지 않나 판단한다"면서 "그분이 했던 정책 등은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죽음에 대해서까지 조롱하거나 심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도, 인간의 도리도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조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강조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으로 돌아가려고 저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지금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매력적인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정말 10배, 100배 자성해야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게 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때문"이라면서 "지금 하는 모습들을 보면 형편없다고 보고 있다. 지금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난리가 났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생은 IMF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일 정도로 도탄에 빠져 있다"며 "민주당이 지금 부동산 문제나 안보 문제, 외교 문제 등 책임정당으로서, 집권당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느냐. 민주당이 하는 현재의 모습들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의해 정권을 이어받았는데, '과연 이분들이 그런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구성원들은 '왜 우리가 정권을 잡았는지'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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