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김재섭 16시간 조사, 靑과 커넥션 없었나"…수사팀장 누구길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5:17

인사말하는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 (사진=뉴스1)
인사말하는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김재섭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야당 표적수사’로 규정하며, 수사 형평성과 청와대 인사와의 연관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 사건의 수사팀장이 이태형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출신이라는 점을 거론했다.

조 의원은 “권력 핵심 인사와 연결된 당사자가 야당 의원 수사를 맡았다”며 “수사 배당에 부당한 영향력은 없었나. 청와대와의 부적절한 커넥션은 없었나. 이해충돌 가능성은 검토했나”라고 적었다.

김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 16시간 46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추가 출석을 요구받은 점도 수사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 사건은 일선 경찰서에 배당됐고, 피고발인 조사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같은 선거, 같은 혐의, 같은 공소시효인데 왜 김 의원 사건만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맡았나. 야당 의원에게만 가혹한 수사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장시간 조사와 추가 소환, 이례적인 사건 배당, 청와대 비서관과 수사팀장의 인적 연결까지 부당수사와 권력 유착, 야당 탄압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수사 배당 경위와 이해충돌 검토 여부, 두 사건의 수사 형평성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라”며 “야당에는 칼날을 겨누고 권력 주변에는 눈을 감는다면, 법과 원칙이 아니라 정치적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정치검찰이 가고 정치 경찰이 왔다는 오해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찰은 정권의 사병이 아니라 국민의 파수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의원 페이스북 글. (사진=조은희 페이스북 갈무리)
조은희 의원 페이스북 글. (사진=조은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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