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렸고, 부정평가는 1.6%p 오른 61.4%를 기록했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전통 지지층의 박탈감'을 들었다.
최 최고위원은 13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어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며 "(당 지지율의 경우) 진보층에서 14%, 40대에서 17%가 빠져 이건 정말 위기 징후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갈등을 큰 원인으로 뽑는데 저는 전통적 지지층이 느끼는 박탈감, 상처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대표, 민주당(전통 지지층)이 한 묶음이 될 수 없는 상태로 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는 것, 농지전수조사처럼 많은 국민에게 재산상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너무 급하게 서두른 그런 정책적 요인들도 (지지율 위기) 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도 들었다.
그러면서 "지지층 사이에도 분열이 일어났다"며 "중간층을 미리 포섭하겠다는 전략과 코어 지지층 결집 후 스윙 보트로 간다는 전략, 이 2개의 노선 차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월 7~8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5.5%, 국민의힘이 41.3%를 기록했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최 의원은 "저는 코어 지지층 결집으로 일을 잘한 뒤 소위 중간층이라는 중도(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고, 김민석 대표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차이에 대해서 김 대표도 토론하자고 해 토론을 빨리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제가 토론하자고 제안해도 (김 대표가) 너무 바빠 일정 잡기가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것을 말한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 부정 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진 35.5%, 국민의힘은 2.9%p 오른 41.3%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고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