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TF' 구성…12월 G20 계기 성사 가능성 대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3일, PM 04:30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23 © 뉴스1 허경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골프 회동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 간 골프 회동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말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귀국한 직후 한미 골프외교 실무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했다.

권혁기 의전비서관이 팀장을 맡고 외교부 및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 의전비서관실, 문화체육비서관실 등 외교·의전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대면회의도 한 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TF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회동 성사 시를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함께 선물과 복장, 의전 등을 꼼꼼히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고위급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한번 해야 하는데"라며 골프 회동을 먼저 언급했다고 한다.

회담 막바지에도 오는 12월 G20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언급하며 '마이애미에서 골프를 함께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대화가 다시 오갔다.

양 정상은 지난 6월 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서 '골프 회동' 의사를 처음으로 주고받은 바 있다.

한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가족들과 '황제 골프'를 쳤다고 비난하는 등 재난 대응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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