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ARS 오류'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 결선 재투표 실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3일, PM 04:56

국민의힘 중앙당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당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용인시갑 조직위원장 경선 결선투표를 재실시한다. 지난 8일 결선투표 과정에서 일부 책임당원에게 ARS 전화가 발신되지 않아 투표 참여 기회가 제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3일 제30차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경기 용인시갑 조직위원장 경선 결선투표 재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투표를 통해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당선된 윤재복 후보의 임명을 보류했다. 윤 후보와 양향자 최고위원의 결선 투표 당시 ARS 여론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날 조강특위는 8일 실시된 결선투표 과정에서 특정 통신사의 자체 시스템이 일부 ARS 전화를 스팸으로 처리하면서 예정된 4차례의 전화 중 일부가 발신되지 않았으며, 기술적 문제로 일부 책임당원의 투표 참여가 제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강특위는 책임당원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투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통신사와 협의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재투표는 기존 결선투표와 동일하게 용인시갑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선정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당원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당원 중심 정당의 방향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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