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오 후보를 만나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권 내부 갈등에 대응하거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행보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3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와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당연히 SNS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본인의 SNS를 국민과 소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 SNS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우기는 것으로, 지난봄에도 그렇고 최근에도 밤늦게 부동산 정책에 관한 SNS를 수도 없이 올렸다"며 "전부 다 실패한 정책을 계속 우기는 것이 무슨 소통이냐"고 지적했다.
또 "자기 진영, 민주당 내, 아니면 범여권 내 권력 투쟁, 집안싸움을 가지고 대통령이 SNS 한다는 건 국민통합 차원에서도 맞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경영해야지 왜 민주당 강경파, 대통령한테 대드는 사람들, 반명하고 싸우고 그 사람들을 공격하는 데 SNS를 쓰냐, 그것을 보는 국민들은 얼마나 피곤하겠냐"고 했다.
이어 "그건 대통령의 SNS가 아니며 표현도 좀 더 품격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밤늦은 시간에, 어떨 땐 자정 넘어서 진짜 시답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이 SNS 붙들고 있으면, 언제 중요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낼 수 있겠냐"며 "대통령이 제발 좀 잠을 정상적으로 주무시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 보면 대통령이 이상해졌다"고 직격했다.
지난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이 최소 주 52시간은 수면을 취했으면 좋겠다"며 심야 또는 새벽 SNS 자제를 부탁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