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한 추미애 경기지사. 2026.10.13 © 뉴스1 김영운 기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경기지사가 도정보다는 여의도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그 대표적 예로 전날 국정감사 때 추 지사가 오전과 오후 다른 면을 보인 점을 들었다.
대구시장 출신인 권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추 지사에 대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직접 각을 세우는 등 경기도정보다 여의도 정치에 아직도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대권 플랜을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여의도 정가의 관측"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추 지사가 오전에는 '그 얘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얘기하겠다'고 하다가 오후 들어 '(김지용은) 공직자로서 부족하다, 나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라'고 했다. 왜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냐"고 묻자 권 의원은 "추 지사가 강성 지지층 지지를 계속 담보 삼기 위해 대통령과 각을 세워 자기 몸집을 불려 나가려 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어 "추 지사가 오전에 한껏 몸을 낮췄는데 제가 오후 질문자로 나서 '김지용이 친윤 검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작심하고 얘기를 했다"며 "아마 오전 답변을 놓고 본인 스스로 '야, 이러다가 내 소신이 무너지겠다' 싶어 준비하고 답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는 '(김지용은) 친윤일 뿐만 아니라 부적합하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양심에 따라서 나라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는 '(김지용은) 친윤 아니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 말이 틀렸다는 것 아니냐, 대통령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