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6.8.23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후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 등도 신속히 추진되지 않겠느냐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작기소 특검법은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윤석열 정부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을 수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민주당이 지난 4월 발의한 것이다.
야당은 일련의 사건이 이재명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가운데 특검에 공소 취소권을 부여한 점 등을 들어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에 반발해 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공소 취소 관련 조항은 삭제할 것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반발을 비롯한 여론을 고려해 국감 이후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국감 후 '신천지의 조직적 당원 가입' 문제에 있어서도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이중당적과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박선원 최고위원의 신천지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가 국감 이후 진행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망언 정치에 대해 규탄하고 '신속 대응팀'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최대한 신속 대응팀을 가동하고 망언 정치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윤리특위를 빨리 가동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나, 여기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태규·이진숙·주진우 의원을 '초선 패륜 3남매'로 칭하고 있다. 김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진숙·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패륜적 언행 등을 일삼았다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cho1175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