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정동영, 北에 굴종과 사대하는 가장 치욕적 인사"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12:12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간 굴종적, 사대적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북한에 굴종과 사대를 가장 치욕적으로 하는 인사가 바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과 주미대사까지 인정하는 한미갈등을 정 장관 혼자만 부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 장관은 지난 12일 간담회에서 반성은커녕 아집과 핑계로 일갈했다. 정 장관은 '한미동맹은 전혀 이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며 "최소한의 현실 인식마저 없으며, 가짜 평화의 망상에 빠져있으니 헛것이 보이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장관 존재가 한미동맹 악화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이 대통령은 SNS로 당내 분파 투쟁을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왜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정 장관에 대해선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느냐. 지금 당장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라"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후보자는 4년 전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에 반대하고,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며 "민주당의 검찰개악에 반대했던 분이 민주당의 검찰 해체로 태어난 조직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선 것을 선뜻 납득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려면 흔들림 없는 소신과 강단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두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포기'라고 일갈했던 후보자의 소신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흔들리면 안 된다. 이재명 정부가 자행한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후보자의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기대한다"라고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권 내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는 "이재명 죄 지우기, 무죄를 위해서 탄핵까지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그렇게 자신 있으면 말로만 하지 말고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려서 한번 해보라. 누차 해왔던 말"이라고 꼬집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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