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강훈식 “분투한 499일…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 오래 기억”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4일, PM 01:4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들, 더 깊이 살펴야 했던 일들도 오래 기억하겠다”며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강 실장은 이날 후임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한 뒤 “국민 여러분께 꼭 성공한 정부를 보여드리고 싶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다고 말씀드렸던 마음은 그대로”라며 “분투한 499일”을 돌아봤다.

그는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 펜 한 자루 없이 시작된 청와대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게 되기까지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직원과 공무원, 언론인에게 감사를 전한 뒤 “무엇보다 언제나 우리의 이정표와 버팀목이 되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재임 기간의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는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비서실장이 된 첫날부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목소리와 비판해 주신 모든 마음이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조급하지는 않았나 돌아보겠다”며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들, 더 깊이 살펴야 했던 일들도 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보고 듣고 겪은 사람들과 상황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은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 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임 신임 실장에 대해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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