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임광현 靑비서실장…국회·국세청 거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02:06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 비서실장이 지난달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이다. 사진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난 3월 13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지방청장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스1 DB.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국세청 차장과 제22대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국회와 정부를 두루 거치며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했으며,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과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세청장으로 발탁됐다.

임 비서실장은 최근 개인 체납액 1위인 '선박왕' 권혁 씨의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체납 세금 납부를 이끌어내며 이 대통령의 공개적인 칭찬을 받았다. 15년간 이어진 체납 끝에 1000억 원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3000억 원은 담보를 제공한 뒤 납부하기로 한 성과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누구도 못해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임광현 청장님과 국세청 직원들에게 감사"라며 포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임명 전날인 13일 국무회의에서도 국세청의 해외 재산 추적과 외국 정부와의 협의 등을 높이 평가하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제안했다.

청와대는 임 비서실장이 국세청장으로서 조세 정의 확립에 기여하고, 불평등 완화와 국민의 삶 개선이라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후임 인선을 발표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로서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임명 발표 직후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는 게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한다"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69년 충남 홍성 출생 △강서고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국제조세과정 수료 △행정고시 38회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국세청 차장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 비서실장이 지난달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이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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