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근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4 © 뉴스1 박정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정치의 본령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면, 중도든 수도권이든 청년이든 우리 지지층을 확대하는 것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이라며 "결국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근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은 내 삶이 바뀌었을 때 정치적 효능감을 느낀다. 국민의힘은 이제 국민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신의 근심을 국민의힘이 해결한다'는 뜻의 생활 밀착형·정책 플랫폼인 '당근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장은 임이자 당 정책위의장이 맡으며, 부위원장에는 강선영·김민전·안상훈·이달희·이상휘·이소희·조지연·최수진 의원 및 이준배 세종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테이블에는 당근 그림이 새겨진 한 커피 프랜차이즈의 주황색 텀블러가 놓였다.
장 대표는 "우리가 중도·수도권·청년을 말하지만 '중수청'이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며 "보다 더 유능하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국민이 겪는 민생 문제를 더 잘 해결하는 것이 결국 중도와 청년, 수도권 민심을 얻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기사에 한 번 나기 위해서 정책 이슈 하나 던져놓고 그것이 어떻게 되든 말든 '나 몰라라' 도망가는 정치가 아니라 우리가 바꾸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끝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그래서 결론을 만들어내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민생 관련 위원회는 계속 있었지만 그 성격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목표를 뒀던 위원회는 제 기억에는 없다"며 "국민의힘이 '시작하면 끝을 보는구나'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말 함께 힘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엊그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3%, 민주당이 35.5%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이 앞선 결과"라며 "저는 이것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다시 기회를 주고 계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또 "저는 이번 조사 결과에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대한 불안과 실망, 그리고 국민의힘이 국정의 중심을 잡고 삶의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어려움을 딛고, 정책으로 해법을 만들고, 필요한 입법을 추진하고, 실제로 해결됐는지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힘든지, 어떤 규제와 제도가 가로막고 있는지, 어디부터 고쳐야 하는지 생생하게 알려달라"라며 "우리가 함께 해법을 찾고, 정부에 조치를 요구하고, 법을 바꿔서라도 해결해 내자. 저도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