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비서실장 두고..."적임자 환영" vs "더불어근저당 쉴드치던 사람"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4일, PM 03:3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여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이재명 더불어근저당’ 쉴드치던 사람”이라고 반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DB)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DB)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국민주권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서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고액 체납 문제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내며 조세 정의를 바로 세웠고 22대 국회의원까지 역임했다”면서 “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환영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임 실장은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 각오 그대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의 변화를 만들어 내며 대통령을 든든히 보좌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굳건한 당청관계를 바탕으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 실장은) 대통령 하명 세무조사에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장특공’ 폐지 등 부동산 세금 폭탄에도 앞장섰다. 청년들이 반대하는 가상자산 과세도 밀어붙여 왔다”면서 “결국, 세금폭탄 더 세게 떨어뜨리겠다는 소리다. 국민들 곡소리 날 일만 남았다”고 반발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임광현 청장은 국회의원 1년 제외하고 일평생 세무분야에서 보내온 사람이다. 지금 부동산, 주식, 농지, 북미, 한미 관계 등 실태래처럼 꼬인 국정 난맥상을 풀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재 풀이 좁은 것이냐, 아니면 다들 난파선 타길 고사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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