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동혁 겨냥? "끝까지 쭈굴찌질…하남자 용기 좀 내요"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06:0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6.2.23 © 뉴스1 이승배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당원권 정지 징계 무효 소송에서 당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 것을 두고 "끝까지 쭈굴찌질"이라고 직격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재판 과정도 아니고 결심 다 끝나고 부리는 땡깡"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지켜보기도 민망하고 딱하다"며 "심지어 가처분 때와 재판부도 다른데"라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용기 좀 내요"라면서 해시태그에 '하남자'를 덧붙였다. 특정 인물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징계가 내려진 데다 배 의원이 평소 징계의 적절성을 놓고 당 지도부를 비판해 온 점을 고려하면 장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윤찬영 부장판사)에 재판부 기피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 중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배 의원은 지난 1월 자신을 비판한 누리꾼의 손녀 사진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손녀 사진 (프로필에) 걸어놓고 악플질"이라고 언급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배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당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측이 재량권을 남용해 위법한 징계를 했다"며 가처분을 인용한 바 있다.

가처분 효력은 본안 판결 전까지 유지되는 만큼, 배 의원과 국민의힘은 본안 소송에서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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