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0.14 © 뉴스1 신웅수 기자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여야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합의 채택할 예정이다.
행안위의 김 후보자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 7분께 시작해 오후 9시41분께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행안위원장은 청문회 질의가 종료된 뒤 김 후보자를 향해 "초대 중수청장이기 때문에 정말 첫 길을 잘 걸어가고, 이후 새로운 중수청장이 왔을 때도 초대 중수청장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이정표를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내일(15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 시작 전에 실시하기로 했다"며 "그렇게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개혁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국민 생명과 재산, 안전을 무너뜨리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중수청에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 국민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 피해자 권리 구제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을 나가면서 뉴스1과 만나 "의원들 말씀을 잘 새겨서 중수청을 조기에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감찰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감찰에 관여할 생각은 없다. 해서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범여권 의원들은 친윤(친윤석열) 검사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중심으로 적격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반윤(반윤석열)'이라고 옹호하며 신중론을 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 비판에 열을 올렸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