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 칭찬' 임광현 靑비서실장 오늘 첫 출근…민생성과 속도전 주목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5:00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발탁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이 15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해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비하고, 실행력을 앞세워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 주재 아침 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오후에는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가 예정돼 있다.

강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후임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김민기 전 의원이 거론됐지만 이 대통령은 현역 국세청장인 임 비서실장을 깜짝 발탁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내며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갖추고,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무 감각도 익힌 임 비서실장이 국정 속도전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 비서실장은 실행력, 추진력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과 업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임 비서실장이 국세청장을 지내는 동안 국무회의 등 공개석상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여러 차례 공개 칭찬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도 국세청이 '선박왕' 권혁 시도그룹 회장으로부터 개인 체납액 3938억원의 완납 계획을 받아낸 보도를 공유하며 "이런 공직자들이 나라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치켜세웠다.

임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영입인재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당 원내부대표와 정책위 상임부의장,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월급방위대' 간사를 지냈다. 이 대통령의 세제 공약을 진두지휘한 것도 임 비서실장이다.

과거 호흡을 맞춘 경험을 토대로 이 대통령이 임 비서실장에게 보다 많은 국정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실행력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임 비서실장은 전날(14일)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한다"며 "앞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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