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임광현 정치 몰라서 '의외'?…강훈식도 정치문제 해결 못했다"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10:07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신임 임광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놓고 '정무 감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적 문제 해결보다는 대통령 자문 노릇을 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관료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는 말에 "정치인이 비서실장 된다고 해서 대통령을 잘 보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강훈식 비서실장이 정치인이지만 지금까지 정치적 문제를 하나도 해결 못 했다"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관리형 비서실장을 찾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이 세금 얘기를 많이 했다"며 "임 비서실장은 국세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세금이 어떠한 영향, 효과를 미칠 것인지 잘 안다. 대통령이 세금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도록 한다면 (임 비서실장 발탁은) 효과적인 인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임 비서실장이 세금 말고 풀어야 할 다른 것이 있냐"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비서실장은 각종 현안을 제대로 파악해서 어떻게 풀어갈 건인지를 대통령에게 최종 건의하는 사람"이라며 "임 실장이 경제·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수립,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한동훈 의원을 어떻게 보냐'는 취지의 물음에 김 전 위원장은 "한 의원에게 어디서 그런 정보가 다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 중 제대로 된 발언을 하고 있는 사람은 한동훈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지금 비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제대로 정보를 수집해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정상이지 입 다물고 아무 소리도 않고 있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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