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임자인 강훈식 전 비서실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의 '민티07'에 출연해 "많은 분에게는 의외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소리 없이 강한 카드이고, 결과도 굉장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대도 된다"며 "숙고 끝에 아주 좋은 인선이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임 실장은) 당 출신이고, 국회의원을 했고, 정부 내에서 쭉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춰왔고, 청와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핵심 인물들과 다 관계가 좋다"며 "관계성에 있어서는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호평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임 비서실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두루 실력이 검증된 인재"라며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임 비서실장은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한다고 했다. 그 각오를 성과로 보여달라"고 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임 비서실장에 대해 "관리형과 안정형이라기보다는 행정, 실무경험을 통해서 돌파하는 형태"라며 "국세청을 잘 이끌어왔다는 측면에서 보면 경험과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임 비서실장의 부인이 외교 경험이 없는데 미국 휴스턴 총영사로 임명됐고, 부인의 동생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과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이란 점에서 '보은인사'란 지적을 받는 것에 대해 "이번 인사는 능력에 기반하고 민생과 성과를 중심으로 해나가는 콘셉트"라고 평가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강 비서실장보다는 정무적 감각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을 수 있으나 국세청 차장 역임 후 국회에서 2년 정도 의원직을 했다"며 "지금 시험대에 오른 게 그립감인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본 임 실장 역량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강 전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로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민석 대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 있다"면서도 "지금은 모든 우리 정부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 모든 분야에서 다 일을 해야 할 때"라며 조만간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열었다.
김한규 원내부대표는 "조금만 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은 "(강 전 비서실장이)일단 쉬고 정치 일선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도 서울시장 출마설엔 "그렇게 가능성이 높지 않지 않을까"라고 했다.
윤 의원은 "강 전 비서실장이 훌륭하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충남에서 다시 서울로 온다는 것 자체가 서울시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봐야 한다"며 "(여의도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하고 그럴 때"라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강 전 비서실장은 앞으로 당에서 역할을 좀 해줘야 할 것"이라며 "의원이 아니더라도 당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많고, 강훈식 카드를 어떻게 쓸지도 당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아직 오세훈 (서울시장) 재판도 안 끊는데 그건 정치 도의상 있을 수도 없는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