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D-1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6.10.1 © 뉴스1 황기선 기자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이 '천재'라는 주장과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해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건 전혀 다른 말이라며 경찰을 향해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강경숙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의원의 딸이 천재'라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며 '조국과 한동훈의 딸은 다르다'고 발언했다"며 "배 의원 발언 수준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지만 '천재'라는 수식어로 의혹이 가려지지도, '부실 수사'라는 의문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공부를 잘하는 것과 스펙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애초에 다른 문제"라는 것으로 "아무리 잘난 성적표라도 의혹에 대한 해명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어제는 한 의원의 딸이 부모 찬스를 활용해 '노트북 50대 기부'를 자신의 공적으로 내세워, 2021년 5월 '서울시장상', 같은 해 10월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한 의원은 해당 활동이 대학 진학 스펙으로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적어도 수상 경력에는 쓰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사의 강도를 조국 전 장관 일가와 비교하면 조 전 장관 일가는 90여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한 의원 딸 사건에 대해선 1년 8개월 동안 압수수색도, 피고발인 소환조사도 단 한번 없었다"며 "참으로 '천재적인' 수사"라고 경찰 수사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 앞에서는 천재도, 법무부 장관의 딸도 예외일 수 없다"며 "누구의 자녀든 같은 법, 같은 원칙으로 수사받아야 한다"고 지금이라도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서 변호사는 한동훈 의원 딸이 미국대학 입학자격 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 상위 0.1% 내 성적인 36점 만점을 받아 MIT(매사추세츠 공대)에 합격한 '천재'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